[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09_상주] 남천식당 시래기해장국 경북 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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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09_상주] 남천식당 시래기해장국 경북 상주시
 
주소 경북 상주시 왕산로 186-1
연락처 054-535-6296

 

인구 10만 안되는 시골 동네에

TV나, SNS에 한 번 떴다~~하면 사람이 몰려서 ㅋ

한동안 가기 힘들 것 같아

호우주의보로 밤샘근무하고 퇴근하자마자

(10일. 오전 9시 출근 → 11일. 오전 8시 30분 퇴근)

8월 어느날, 다녀왔던 간 상주 남천식당 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니, 운치도 있고,

여름에 국밥 먹기 더운데, 외려 시원해서 굿굿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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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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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정기휴무(매달 1,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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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토, 일

04:00 ~ 15:00

영업시간과 휴무일 참고하세요.

오후 늦게 가면 문 닫아서 못 먹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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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도로변 갓길에 알아서 주차하시면 되는데요.

평일 아침 8시부터 주정차 단속구간이니 주의하세요.

주정차 유예시간은 20분입니다.

주차하고 웨이팅 시간만 없다면 ㅋㅋ

사실, 20분이면 먹고 나오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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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 유예시간 20분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주차단속 없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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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자 모양으로 테이블이 있구요.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최대 8명이랍니다.

보통 식당과 달리,

대부분 혼밥 하시는 어르신들 입니다 ㅋ

그러다 보니 한 분 드시고 빈 자리가 나가면,

다음 분이 앉아 드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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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상 같이 갈 경우에는

눈치껏 봐서.. 어느 정도 다 드셔가는 분 뒤에

서있다가 같이 앉는답니다.

간혹, 둘이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면

옆자리로 한칸 이동해서 자리 배려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

(단골 분들은 이런 분위기에 익숙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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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입니다.

저 처음 갈 때만해도 2,000원이었는데요 ㅎ

벌써 15년 전쯤 되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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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레기 해장국 3,000원이에요.

그래도 너무너무 저렴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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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 곳 사장할머님이세요.

1대, 2대, 그리고 며느님이 같이 하고 계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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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선 카드 결제 한 번도 안해봐서

되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ㅎ

사실, 3천원이라 쓰기도 뭣해요 ㅋㅋ

현금 없으면 옆에 계좌번호 있으니 이체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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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항시 갈 때마다

아는 분들을 만나서, 사드리거나 얻어먹거나 ㅋㅋ

저희는 이 날 투썸 사장님께서 사주셨어요 >.<

잘 먹었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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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식당가면

매운맛, 보통, 순한맛으로 선택하는데요.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상주 남천식당은 그런거 없어요!

단, 날계란을 넣느냐,

안 넣느냐,

아무말 하지 않으면 날계란을 넣어 주시는데

싫으신 분들은 빼달라고 요청하시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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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넣어 먹고,

신랑은 날계란 빼고 먹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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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처음 갔을 때,

하나는 넣고, 하나는 빼주세요... 라고 했더니

제 밥은 엄청 많고 / 신랑은 양이 조금 ㅋㅋ

당연히 남자가 날계란 먹을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남,여 차별하는 건 아니고

남/여 보며 적당히 양을 맞춰주신답니다 :)

배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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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씩 단골되신 분들이 많아

겨우 15년 단골은 단골이라하기도 부끄럽지만

지금은 가면 알아보셔서

굳이 말씀 안드려도 신랑은 날계란 빼고

저는 넣어서 주신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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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계란 有

날계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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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진 차이점 보이시나요?

윗 사진은 날계란이 들어간 사진이고,

아래는 날계란은 없지만, 양이 더 많다는 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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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초도 졸지 않고, 밤샘 근무 해서

좀 출출한 상태였는데,

남기기 싫어서 한 톨도 남김없이 다 먹었거든요.

먹고나니 엄청 배부르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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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시는 물김치.

엄청 맛있다...는 아니고,

심심한 해장국이랑 먹으면 좋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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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레기, 배추 요런거 좋아하는데

푹~~ 삶은 배추 이파리가 엄청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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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래도 좀 심심합니다.

국물 베이스가 강한 멸치육수도 아니고,

MSG의 자극적인 맛이 1도 없는 슴슴한 맛이에요.

(기대 잔뜩하고 먹으면 실망 100%)

속 편안하게, 한 끼 드실 요량으로 먹는 곳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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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을 위해 준비된

다진 고추, 고춧가루, 다데기, 간장, 후추가 있으니

각자 취향대로 넣어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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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데기 1스푼 + 다진 고추 1스푼 넣고,

가끔 후추 첨가 할 때도 있고.. 그렇게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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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웠습니다 :)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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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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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집에서 엄마가 푹 끓여주는

무첨가 해장국 같은 맛!

혼밥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식당.

저렴해서 부담없이 골든벨 울릴 수 있는 식당.

상주 남천식당은 그런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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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떠도는 소문으로 ㅋㅋ

보리차 맛집이라는 얘기도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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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끝날 때쯤

보리차 한 사발 내어 주시는데,

진짜 구수하고 맛있어요.

특히, 술 먹고 해장하러 와서 먹으면 진짜 와따 乃

ㅎㅎㅎ

 

백종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상주

슴슴하게 푹 끓인 남천식당 시레기 해장국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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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분간은 먹기 힘들지 않을까요? ㅎㅎ

삼척 후속편 보니 하루에 전화만 200통 온다는데..

참고로 여긴 예약x, 배달x, 택배x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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