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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21_철원] 성환식당 오징어 물회 강원 철원군

by 용영웅아별2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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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시장을 가오_EP.21_철원] 성환식당 오징어 물회 강원 철원군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두루미로 423
연락처 033-452-5653 

 

몇 달 전 링크 하나를 보내고 이 집 꼭 가보고 싶다고 했던 성환 식당에 드디어 와 보게 되었다. 4월부터 5월 일이 너무 바빠 주말까지 출근을 해 버려 혼자 놀아야 했던 을현이 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드디어 주말에 쉬게 되어 당장에 방문했다.

 

오후 2시 반~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 우리는 여유 있게 4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 인원이 어마어마하다 백종원 님 유튜브 채널에 나온 뒤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주변 동내 단골손님의 말을 주어 들음)

현재는 물회 만 판매하고 있고, 이 집 해자스러운 게 밥과 소면을 리필 해 준다고 한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미리 썰을 풀자면 어떤 손님은 첨엔 둘이 온척하고 물회 소자 시키더니 나중에 손님 두 명 더 오고 밥과 면 사리만 계속 추가해서 참.. 매너 없다고 느껴졌다.

 

 

 

강원도 철원 대내 2리 작은 마을에 위치한 성원 식당. 길 사이로 다른 맛집들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환 식당에서 1차 먹고 2차로 가까운 곳 가고 싶은 나 같은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식당 앞에 주차는 3대 정도 할 수 있고, 길가에 비상 주차를 하고 보통 대기하고 있었다. 대기 명단에 포장 손님도 은근 많고, 식사하다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시골 풍경. 그동안 피곤했던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

우리도 차례가 되어 식당에 들어갔는데 오래된 시골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다.

식당 내부 깨끗하게 관리 잘 되어 있고,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의 대기 번호는 61번.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고, 한 번에 식당에 우르르 손님을 받기보다는 음식 나오는 순서에 맞게 자리 안내를 해 주는 것 같다. 자리 안내받고 조금 있으니 바로 음식이 나왔다.

 

기본 반찬 깔끔 정갈하게 나오는데 일부러 조금씩 주는듯하다. 물회 먹다 보면 반찬 먹을 틈이 없다는..

드디어 나온 오징어 물회. 방문하기 전에는 부산의 세정 한치 비빔이랑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노노 전혀 다르다. 그래서 두 집다 가봐야 한다는 개이득스러운 이유!

오징어 물회 중 사이즈 시켰는데 양 어마어마하다. 미리 말하자면 둘이 싹 다 먹고 왔다고.. 우린 대식가 아닌데 이거 둘이서 먹기에 양 좋다. 야채가 많아 서 인지 먹으면서 소화되는 기분이랄까?ㅎ

미역국, 공깃밥, 소면과 함께 오징어 물회 한상차림 훌륭하다.

먹는 방법으로는 오징어 물회에 초장 조금 뿌려 밥과 먼저 비벼 먹고, 소면을 물회 국물과 함께 비벼 먹으라고 안내되어 있다.

 

소주와 함께 이 비주얼 너무 좋아서 사진을 여러 장 찍어 버렸네. 먹고 온 다음 날 도 지금 이 순간도 또 먹고 싶다. 더운 날 진짜 너무 생각나는 새콤달콤 맛나는 오징어 물회.

나 같이 날것 안 먹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이건 찐이다.

이 비주얼에 한잔 어떻게 참아? 운전해야 돼서 참아야 하는 을현아 고맙다 내가 다 먹을게~ㅎ 소주 두병 쌉가능!

이 집 미역국은 홍합 베이스 인지 국물에서 홍합 맛이 나고 살짝 칼칼한 국물이었는데 맛나다. 밥에서 찰기가 느껴지고 오징어 물회 랑 함께 했을 때 정말 맛났다. 철원 오대쌀 유명하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밥 도 맛있다.

얼린 오징어를 얇게 썰어 배, 당근, 오이 와 함께 새콤달콤 하게 무쳐낸 오징어 물회. 오징어 별로 없는 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그런 걱정은 넣어둬~ 먹는 내내 어떻게 집어도 오징어가 씹히고, 배와 함께 먹는 맛과 식감 너무 좋다.

듬뿍 집어먹으면 오징어와 함께 입속에서 난리~ 너무 맛 나는데? 이런 숨겨진 맛집을 소계 해준 백종원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그리고 정말 잘 어울리는 소주 한 잔. 막걸리 나 맥주를 먹어도 정말 맛있게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이거 참 술 도둑 밥도둑 난리 난 오징어 물회.

 

우리는 음식 먹으면서 백종원 님의 유튜브 켜고 어디에 앉았었나 도 찾아봤다는.. ㅎ 이 집은 정말 너무 훌륭해~

 

안내된 맛 팁 대로 밥 위에 오징어회 올려 먹으니 이게 맛있을까? 싶었던 의심을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리얼 찐 맛있다.

오버 안 하고 이게 왜 맛있지 싶게 정말 맛있는데 오징어 회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밥과 함께 하니 두 배로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정말 신기했다.

초장 뿌려서 또 비벼 먹으니 양념 맛이 진해져 밥과 더더욱 잘 어울린다. 와~ 이게 이렇게 맛있다고? 의문을 던지며 맛나게 계속 먹는 나 자신이 신기하네. 손이 가요~ 손이 가는 오징어 물회.

냉동해서 나중에 먹을 수 있다면 집에 포장해 오고 싶었다. 이건 무생채 비빔밥 그런 거랑 비교도 안되고 오징어의 식감과 배의 시원함 그리고 밥과 함께 정말 잘 어울리는데 소스 맛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맛나다.

그냥 또 이렇게 듬뿍 집어먹어도 맛나고

 

오징어 물회 육수에 소면 담가 오징어회 와 함께 집어먹으니 이거 또 별미다.

 

비벼 먹어도 맛나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오징어 물회. 리얼 산더미로 나와서 그 푸짐함에 놀라고, 기대 이상의 맛에 두 번 놀라고 너무 맛있다. 처음에 집에서 철원으로 출발할 때 멀어서 또 먹으러 못 가겠다.. 했는데 음식 맛을 본 뒤 우린 이거 먹으러 철원 또 온다고 동시에 이야기했다.

안 먹어주면 섭섭할 것 같은 반찬도 먹어봤는데 깔끔 정갈한 맛이 좋고, 밥 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그런데 오징어 물회 먹어야 해서 반찬까지 신경 써 줄 여유가 없다.

 

열심히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밥도 한 공기 추가로 요청했고, 소주도 한 병 더 시키고 정말 신나게 잘 먹었다. 오징어 물회 남김없이 먹고 국물도 떠먹고 정말 맛깔나게 잘 먹고 왔다. 날씨 더워지면 또 가서 시원하게 먹고 와야지.

 

이렇게 배불리 잘 먹고 38,000원 가격 실화?! 가성비까지 좋은 훌륭한 집!